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좋은 음식 (ft.초콜릿, 토마토)

 

대부분의 음식들은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을 합니다. 하지만 일부 음식들은 냉장 보관을 했을 때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에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1.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9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 성분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층이 분리가 되면 맛은 물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마요네즈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감자
감자를 차가운 곳에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전분이 빠른 속도로 단맛으로 변합니다. 식품 의약안전처에 따르면 감자를 냉장고에 오래 두고 보관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 물질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발암 우려 물질로 사람에게도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감자는 종이봉투나 상자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꿀
꿀은 15도 이하에서 보관하게 되면 결정이 생깁니다. 꿀은 저온에서는 포도당이 결정을 생성하기 때문에 설탕처럼 굳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굳은 꿀을 열을 가해 녹이게 되면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꿀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토마토
토마토는 냉장 보관하게 되면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고 맛도 변해버리게 됩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도의 냉장고에서 보관한 토마토는 맛과 숙성에 연관된 효소의 양이 6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는 종이봉투나 바구니에 담아 가장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보관할 때는 냉동 보관이 좋습니다.

 

5. 양파
양파를 냉장 보관하게 되면 양파에서 끈적한 액체가 나오고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영국 양파 협회에 따르면 양파의 수분으로 인해서 금세 물러지면서 수분이 새어 나오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 위생상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통풍이 잘 되는 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고 다 썰어진 상태가 좋습니다.

 

 

6. 수박
수박을 자르지 않은 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더 빨리 썩을 수 있고 항산화 성분이 빨리 빠져나갑니다. 수박은 차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상하므로 수박을 냉장보관하려면 껍질을 잘라내고 빨간 부분만 밀폐 용기에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

 

7. 마늘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쉽게 물컹해지면서 파란 싹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집니다. 마늘은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쉽게 싹이 날 수 있으므로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빵
빵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수분이 빠져 딱딱해집니다. 빵 속 탄수화물도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급속도로 딱딱해지는데요. 금방 먹을 빵은 실온 보관하고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초콜릿
초콜릿은 습기와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 초콜릿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에 있는 냄새를 모두 흡수해 초콜릿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초콜릿은 서늘한 곳에 그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 밀폐용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10. 커피
커피도 냉장고 안의 잡내를 흡수해 커피의 맛이 없어집니다. 커피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량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