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 증상

뮌하우젠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인위성 장애 또는 허위성 장애라고도 불리며 신체적인 증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어 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장을 하며 꾀병을 부리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정신과적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은 관심에 집중을 하며 약자일 때 받는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 싶어 심한 경우 자해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독일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동화 '허풍선이 남작'의 실제 주인공 뮌하우젠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1951년 미국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가 의학저널 란셋에 처음 이 증세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원인

 

뮌하우젠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보통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며, 어렸을 때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를 받은 사람이나 심각하게 질병을 앓은 사람,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거나 어려서부터 부모가 없는 경우,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있는 사람, 우울증, 성격 장애, 과거 아픈 질병으로 인해 누군가의 관심을 받은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통을 주는 검사나 수술을 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고통들은 자신의 과거의 실제 또는 상상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고 하는데요.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경계형 인격 장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어릴 때는 부모의 훈육으로 개선이 가능할 수 있지만, 성인일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증상

 

뮌하우젠 증상으로는 질병이나 부상을 흉내 내거나 증상을 과장시켜 다른 사람을 속이며, 잦은 입원을 하거나 자해, 의학적 검사나 수술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특징이 있는데요. 크게 심리적인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경우와 신체적인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누어지며 세부적으로는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인터넷 뮌하우젠 증후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환자 역할을 하며 의사를 찾아다니고, 인터넷 익명성으로 의학적인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속이는데요.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본인 주변 사람들은 차단합니다.

 

② 사회적 뮌하우젠 증후군

조직 내에서 분열을 일으키는 행동과 일을 하고 나중에는 이를 해결함으로써 상사나 동료의 칭찬을 받고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데요. 뮌하우젠 증후군 중 가장 심각한 증후군으로 볼 수 있으며 그 피해가 개인에게 그치지 않고 수많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③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자신이 아픈 사람을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하고 심할 경우에는 간호할 대상을 폭행, 학대하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치료 방법

 

뮌하우젠 증후군은 별도의 검진 방법은 없으며, 정신과적 면담과 임상 심리 검사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가 임상적으로 판단하는데요. 초기에는 임상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이 많지 않아 진단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뮌하우젠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되면 정신과에서 심리 치료를 받게 되며, 불안장애나 우울증 같은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