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자가진단

알콜중독 증상 및 자가진단

알콜중독이란, 알코올을 포함한 물질 중 일부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생기는 의존성을 의미하는데요. 행동적 의존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문제 행동을 말하고, 신체적 의존은 알코올 장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알코올에 대한 내성과 금단 현상을 말합니다.

 

알콜 중독은 일반 사회에서 허용하는 용도 이상의 주류 섭취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해치는 만성 장애 행동으로 단순하게 술을 마시는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가정의 성장을 해치는 가족병으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알콜 중독의 초기에는 신체적으로 위염, 위궤양, 위출혈 등이 생기고 점차 지방간, 간염, 간경화에 이르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기억이 상실되는 정도에서 치매에 이르기까지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알콜중독 원인

 

알콜중독의 원인은 다른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불안한 감정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시는 요인을 들 수 있으며 내성적이고 인내심이 적으며 예민한 사람일수록 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요.

 

 

알콜 중독의 유전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가족 중 알콜 중독자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알콜 중독자의 자녀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녀보다 4배 이상의 알콜 중독률이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밝혀졌습니다.

 

 

 

알콜중독 증상

 

1) 감마 유형

평소에는 수개월 동안 술을 먹지 않고 지내기도 하지만, 한 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폭음을 하면서 스스로 술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한 번 술을 마시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계속해서 술만 마시게 됩니다.

 

2) 델타 유형

거의 매일 술을 먹는 경우를 말하며, 자신이 술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어떤 이유로 술을 끊어야 할 때, 금단 증상을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알콜 중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알콜중독의 증상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광범위해집니다. 술을 마실 때 완전히 만취되고 필름이 끊기는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음주를 조절하는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때를 알콜중독 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콜중독 중기가 되면 한번 술을 마실 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시게 되며 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말기에는 깨어있는 시간 외에는 항상 취해있고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피해가 심해지게 되는데, 특히 간에 문제가 생기고 섬망 상태에 빠져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알콜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1. 술을 혼자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2.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3.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4. 자기 연민에 잘 빠지며 이를 해결하려고 술을 마신다.
5. 취가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6. 술로 인해 직업 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7.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한다.
8.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9. 최근 6개월간 2회 이상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10. 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나 몸 떨림을 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듣는다.
12. 술로 인해 배우자나 보호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한다.

 

※ 위 사항 중 3개 이상 이면 알콜중독 증상의 가능성이 높으며, 4개 이상이면 알콜중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