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테스트 및 증상

조울증은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정신 질환을 말하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기분이 변하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조울증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기분 변화가 심한 질환으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평소와 다르게 기분이 좋고 과도하게 활동적인 조증 상태를 보이거나 심하게 어둡고 침울한 우울증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양극성 정동장애라고도 합니다.

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하며, 현재까지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울증 증상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다가 나빠지는 등 이러한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1. 조증 삽화 시기

조증 삽화시기에는 수면 시간이 적어도 피곤하지 않으며, 잠을 자지 않고 며칠을 지내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수다스러우며, 한 주제로 대화를 하다가 다른 주제로 전환을 자주 하며 만약 기분 상태가 예민하거나 화를 잘 내는 상태라면 비난, 불평 등이 뚜렷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조증 환자는 과도한 계획을 세우거나 지나치게 높은 자신감, 자존감 등으로 인해 판단력 결여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며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거나 대화를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초조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우울증 삽화 시기

우울증 삽화시기에는 잔걱정이 많아지고 우울한 기분이나 불안함, 초조함, 무기력함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자신감이 없어지고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집중을 하거나 기억이 어려워지며 여러 수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극도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이해력과 판단력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무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과식 또는 금식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며,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며 주변 사람들에 대해 피해 의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울증 치료

조울증은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기분조절제 및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신치료의 경우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증상에 의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거나 약물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1단계	평소보다 자신감에 찬 적이 있다.
	평소보다 말이 빨라지거나 많아진 적이 있다.
	기분이 너무 좋거나 들떠서 문제가 생긴적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이 평소의 당신 모습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
	지나치게 흥분하여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평소보다 잠을 덜 잤거나 잠을 잘 필요를 느끼지 않은 적이 있다.
	평소보다 에너지가 넘친 적이 있다.
	평소보다 성행위에 관심이 간 적이 있다.
	돈을 쓰는 문제로 자신이나 가족을 곤경에 빠뜨린 적이 있다.
	평소보다 더욱 활동적이거나 더 많은 일을 한 적이 있다.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로 쉽게 방해를 받아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계속해서 못한 적이 있다.
	평소보다 에너지가 넘친 적이 있다.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이거나 외향적인 적이 있다.
	평소의 당신답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남들이 생각하기에 바보 같거나 위험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2단계	만약 위의 질문에 하나 이상 '예'라고 대답했다면, 그중 몇 가지는 같은 시기에 벌어진 것입니까?

1단계 질문에 대한 '예' 대답이 7개 이상이고 2단계 질문의 대답이 '예'인 경우, 양극성 장애일 가능성이 60~70% 정도라고 추정할 수 있는데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