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공 나물 효능 부작용

자리공은 자리공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장록나물이라고도 불리며 전국 각지의 길가나 계곡, 수풀 등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자리공의 열매는 잉크 대용이나 염료로 사용해 왔으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사용하고 뿌리는 약재로 여겨지지만 알파스피나스테롤과 같은 살충 성분인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리공은 뿌리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봄이나 가을에 채취하여 잔뿌리를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그늘이나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요. 항염 및 이뇨작용이 뛰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나 목감기, 수종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자리공은 빨간색과 흰색 2가지가 있으며, 둘 다 독성을 함유하고 있지만 붉은 자리공의 독성이 더 강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자리공, 섬자리공, 미국자리공 3종이 있으며 섬자리공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자리공은 귀화식물 중 하나로 한때는 생태교란종으로 제거대상이 되었지만 지금은 인식이 달라졌으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말린 뿌리를 상륙(商陸), 창륙(昌陸), 당륙(當陸)이라고 합니다.

 

 

자리공 나물 효능

자리공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카리오풀린, 피토라카사우르스 등의 성분은 천연 이뇨제로 사용된다고 하며 신장염 치료나 몸이 붓는 부종 증상,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포닌과 항히스타민 성분 등이 통증 완화 및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리공은 만성 기관지염으로 인해 장기간 기침이나 가래를 동반하는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며, 특히 염증을 억제하고 세균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가래 제거 및 기침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열, 해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잎을 찧거나 자리공 뿌리를 찧어 환부에 바르면 종기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며, 수용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단,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리공은 병충해에도 활용하고 있으며,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벼멸구 등의 살충제로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적절히 사용하면 곰팡이와 질병 제어에 도움을 주어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리공은 천연성분과 함께 독성을 함유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만 사용해 주면 염증성 질환 개선, 항암, 통증, 인후염, 각기병 등 다양한 질환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리공 나물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자리공은 전초에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잘못 복용할 시 중독되기 쉬우므로 약재로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4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 자리공 나물의 수액은 자극성으로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취급 시 장갑을 끼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자리공은 자라면서 점차 독성이 강해지며 뿌리와 열매는 독성이 더욱 강하고 잎도 유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뿌리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 두통,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나 수유부는 섭취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