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 효능

도꼬마리 효능

도꼬마리는 전국의 들, 길가 등에서 1~1.5m 정도 자라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잎은 넓은 세모꼴이고 꽃은 8~9월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요. 암꽃은 곤봉처럼 길쭉하게 잎겨드랑이에 녹색으로 피고, 수꽃은 둥근 편으로 줄기와 가지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9~10월에 타원형으로 대추씨와 유사한 수과가 달립니다. 이 열매는 가시가 달려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붙으며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창이자라고도 부릅니다. 한방에서는 도꼬마리 과실을 창이자, 잎을 창이초라고 하여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도꼬마리의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비염 개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의학에서는 도꼬마리가 몸의 풍과 습한 것을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어 콧물이 많고 코가 막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옛날부터 코질환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누런 콧물이 흐르는 증상에 효과적인데요. 도꼬마리 열매를 끓여 차로 꾸준히 마시거나 열매 가루를 물에 타서 그 물로 콧속을 씻어내거나 양치할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중풍 예방

도꼬마리는 우리 몸에 풍과 습을 제거해 주어 그로 인해 생기는 두통과 가벼운 중풍 증상,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고 꾸준히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피부 질환 개선

창이자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약재입니다. 따라서 피부의 염증이나 가려움증, 두드러기 같은 증상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창이자를 진하게 달인 물로 하루 2~3회 환부를 씻어주면 1주일 안에 호전이 되고, 2~3개월이면 거의 나을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진통 효과

진통제가 없던 시절 진통 효과가 뛰어나 천연 진통제로 사용되었던 것이 바로 도꼬마리입니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업무로 인한 관절통, 근육통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꼬마리는 두통이나 치통,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 풍과 냉기로 인한 관절통, 감기몸살로 인해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 효과적인 약재입니다.

5. 노화 방지

도꼬마리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나 신체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도 하여 중년의 나이가 넘을수록 도꼬마리를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6. 감기 몸살 예방

도꼬마리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감기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쓰이는 약재입니다. 도꼬마리는 신체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외부 바이러스나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줍니다. 몸살감기에 도꼬마리를 사용할 때는 물에 창이자를 넣어 끓여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7. 간 건강, 숙취 해소

지나친 음주는 간을 손상시키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도꼬마리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술맛이 없어져 술을 덜 마실 수 있게 해주고 간에 쌓인 나쁜 독성을 풀어주어 절주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8. 갑상선 건강

도꼬마리는 요오드의 함유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의 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요. 이런 요오드 성분을 바탕으로 나병이나 관절염, 종양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도꼬마리 부작용

도꼬마리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복용하면 안 되고 살짝 볶아서 탄화 시킨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량 섭취 시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중독의 경우 설탕물을 많이 섭취하여 해소할 수 있지만 중증 이상이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빈혈로 인한 두통과 감염 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