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나무 열매 효능

남천나무 열매 효능

▶ 꽃말 : 전화위복

 

▶ 이명 : 남천죽(중)

▶ 영명 : Nandina

▶ 학명 : Nandina domestica Thunb.

▶ 분포 지역 : 한국(남부 지방), 일본, 중국, 인도

 

남천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6~7월에 꽃이 피고 10~11월에 붉게 익으며, 빨간 송이로 달리는 작은 열매가 아름답고 붉은 잎의 색상이 좋아 조경 및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또 잎은 피침형의 가죽질이며, 열매와 줄기를 약재로 사용하고 성숙한 열매를 남천실(南天實)이라 하는데 맛은 쓰고 평하며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

 

남천은 꽃말도 꽃말이지만, 나쁜 기운을 물리쳐준다고 하여 일본 사람들은 음식을 선물할 때 남천 잎 3장을 얹어 선물하기도 하고 시집보내는 딸의 가마 속 방석 밑에도 남천 잎을 넣어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진시황도 독과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 준다 하여 남천나무 젓가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천은 신선이 먹는 식품으로 잎을 쌀에 섞어서 먹으면 백발이 검어지고 노인이 젊어지기 때문에 '성죽'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 따르면 줄기와 뿌리는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절편하여 햇볕에 말리고 열매는 가을과 겨울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고 합니다.

 

 

 

민간에서 열매를 남천을 또는 남촌자라고 부르는데 기침약, 열 내림 약으로 백날 기침에 쓰며, 남천의 잎을 '남천 죽엽'이라고 부르고, 뿌리를 '남천 죽근'으로 부르며, 열매를 '남천죽자'라고 부릅니다. 

 

열매는 오래된 해수, 천식, 백일해, 감기로 인한 해수 등을 치료하고 급성 전염성 간염, 급성위장염에 효과가 있으며, 열매를 말려 물에 달여 마시면 기관지 질병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잎은 감기, 기침, 백일해에 효험이 있고 안구충혈에도 사용된다고 하며, 잎은 즙을 내어 벌에 쏘인데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잎과 열매 외에도 가지와 뿌리를 삶으면 누런색이 나는데 천연염료로 사용하였으며 가지를 삶은 물은 숙취, 간장 질환에 좋으며 최근에는 간암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뿌리는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을 치료하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도감 기록에 따르면 뿌리와 줄기는

• 청열제습 : 열기를 식히고 습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 통경활락 : 경맥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락맥을 원활하게 한다.
• 감모발열 : 감기 때문에 열이 나는 증상을 치유한다.
• 폐열해수 : 폐에 생긴 여러 가지 열증으로 기침이 나는 증상을 치유한다.

 

열매는 해수 천식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하루에 뿌리와 줄기 10~3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열매는 하루 10g을 달여서 복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천나무 열매 부작용

남천 열매는 미량이지만 유독 성분이 들어있어 사람이 쉽게 열매나 잎을 입에 대면 위험합니다. 남천 열매의 유독 성분을 알칼로이드 계열의 도케스틴과 난테닌 등으로 많이 섭취하면 지각이나 운동신경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입으로 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천 잎 부분은 알칼로이드의 난지닌이 포함되어 있어 대뇌와 호흡중추의 흥분,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학적 지식이 없는 분들이 쉽게 취급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