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없애는 방법 및 생기는 이유

가래 없애는 방법 및 생기는 이유

가래는 기관지나 폐에서 나오는 끈적한 점액으로 95%의 수분과 단백질, 무기질, 지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기관지 표면을 덮어 촉촉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거나 외부 물리적인 자극으로부터 방어하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건강한 정상인에게서도 하루 100ml 정도의 가래가 분비되지만 무의식적으로 삼키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가래 배출량이 증가하거나 배출 횟수가 증가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래 색깔에 따른 신호

• 무색 또는 반투명 :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 감기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붉은색 : 폐렴이나 폐암, 폐결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노란색 : 만성 기관지염과 기관지 확장증, 모세기관지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녹색 : 녹농균 감염일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검은색 : 먼지 및 대기오염, 담배 연기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래 생기는 이유

 

가래는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길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져 코와 목이 마르게 되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찬 공기가 많이 부는 날씨나 매연, 먼지, 흡연 등으로 인해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면 가래를 과도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기관지가 약하거나 후두염, 편도선염, 비염이 있는 경우 생길 수 있으며 계절성 알레르기, 먼지 알레르기 등을 앓아 기관지가 예민해져 있을 경우에도 점액 분비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1. 물 섭취

 

목감기가 있을 경우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체내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염증 반응이 생기고 이과정에서 찌꺼기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찌꺼기들이 쌓이면서 가래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때 물을 수시로 섭취해 주면 찌꺼기가 쓸려 내려갈 수 있습니다.

 

 

 

 

2. 코를 따뜻하게 만들기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코에 가까이 대고 숨을 쉬어주면 따뜻한 공기와 수분이 자극 받은 코를 진정시키고 코 점막의 점액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콧속 부기도 빠져 가래가 밑으로 쉽게 내려갈 수 있게 됩니다.

 

 

3.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어주기 (수증기)

 

코를 따뜻하게 해주면 코 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들게 되고, 코 점막의 부기도 빠져서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내려가게 되는데요. 코감기나 축농증이 있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뜨거운 물을 그릇이나 컵에 담고 코 가까이에 가져다 대면 됩니다.

 

 

 

 

4. 코로 소리 내기

 

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주어 소리를 내는 방법인데요. 입을 다물고 코로 소리를 내면 성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길이 넓어지게 되어 가래가 쉽게 내려가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답답한 증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소금물

 

가래는 미세먼지나 나쁜 균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데요. 칫솔질을 하고 난 후 따뜻한 물에 죽염이나 천일염을 넣고 녹을 때까지 저어준 뒤 입속에 넣고 30초가량 헹궈 뱉어주면 됩니다. 이때, 소금이 완전히 녹지 않은 상태에서 하게 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녹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도라지차

 

도라지는 전통적으로 가래가 많이 있을 때 사용했다고 하며, 동의보감에서도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도라지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호흡 불편 증세나 목이 붓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금연 및 유제품 섭취 자제

 

흡연은 기관지를 더욱 자극하는 행동으로 기관지 벽을 두껍게 만들고 내부 공간을 줄어들게 하여 호흡 기능 및 점막의 섬모 기능을 악화시켜 가래를 더욱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즈나 버터, 우유 등과 같은 유제품은 점액을 더 진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