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효능

송화가루 효능

송화가루는 소나무의 꽃가루를 말하며, 4월 하순에서 5월 하순 경 가장 많이 날린다고 합니다. 흔히 꽃가루라고 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것 같은 생각이 드실 텐데요. 송홧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며,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 되는 것은 참나무와 자작나무, 삼나무, 오리나무가 있습니다. 물론 송화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간혹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분들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송화가루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송화가루는 어지러운 증상이나 비위가 허약하여 위가 아플 때, 이질, 악창, 외상 출혈 등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송화가루는 점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위장 도포제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와 아미노산, 프로비타민A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들어있어 독성을 완화해 주고 산화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철, 아연, 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 비타민P라고 알려진 헤스페리딘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주어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의 혼합물인 피크노제놀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DNA 손상, 막 손상, 산화 스트레스, 글리케이션, 염증의 과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정상화하고 혈관벽의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여 혈관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소판을 응집하여 각종 염증 물질의 활성을 감소해 줍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송화가루는 송진가루라고도 하며 소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채취하여 종기나 덧난 상처에 말린 가루를 바르기도 하고 설사나 배가 차가운 경우에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송홧가루에 함유되어 있는 히스티딘이라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성인의 경우 신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영유아와 어린이는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요. 송화가루에 풍부한 히스티딘은 단백질의 합성을 도와주며 신경 기능 지원과 빈혈을 예방해 주고 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송화가루 부작용

송화가루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옛 사상의학에서는 태양인의 약재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 체질인 분들은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체질인 분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열병과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송화가루 알레르기

송화가루가 인체에 무해하긴 하지만 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콧물이 나거나 재채기가 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눈 충혈, 부종,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송화가루는 보통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린다고 하니 이 시간대에는 외출이나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긴바지와 긴팔, 모자, 선글라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