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자가진단 및 증상

거북목이란?

 

거북목 증후군이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의 근육, 인대와 목이 늘어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쭉 내밀어져서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해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정상적인 목은 경추가 C자 모양의 커브 형태를 나타내는 반면, 거북목은 목에 무리가 생기면서 점차 C자 커브 형태를 잃고 일자로 변형되는 것을 말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평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나,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단순히 고개를 숙이거나, 잠깐 목을 앞으로 빼기만 하는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이러한 자세가 지속될 경우 두통, 피로감, 목 통증, 현기증이 발생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각종 경추 및 전신에 마비, 근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정확히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목 원인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오래 보는 것인데요. 계속 머리가 앞으로, 또는 아래로 향하는 자세가 지속되면 어깨와 목의 근육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나중에는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이 장기간 방치되면 만곡이 펴지게 되면서 보다 많은 압력을 받게 되어 구조적인 문제가 생기며 결과적으로는 심해질 경우 척수를 압박하여 목 아래 전신적인 마비 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상

 

거북목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와 목덜미가 아픈 것이 특징이고 어깨 근육이 많이 뭉치게 되어 두통이 생기면서 쉽게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예민해지거나 학습 및 작업 능률이 떨어지게 되고, 드물게 불면증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자가 진단

 

• 등이 굽어 있는 경우
• 목 통증과 어깨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이 결리고 아픈 경우
• 평소 목덜미와 어깨에 뻐근한 증상과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더 앞으로 빠져나와 있는 경우
• 앉아있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려우며 목덜미가 뻣뻣하게 당기고 팔 저림이 동반되는 경우
• 거울을 봤을 때 어깨선을 기준으로 귓불과 어깨의 정중앙이 일직선 상에 놓여있지 않고 고개가 앞쪽으로 2.5cm 이상 나와있는 경우

 

만일 이러한 증상이 2~3개 이상 나타나고 집중력 및 작업능률이 떨어진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거북목 예방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턱을 내리고 머리를 올려 되도록 머리와 목이 일직선상에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엎드려 자는 자세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평소 어깨를 뒤로 젖힌 자세로 가슴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도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흉추와 경추가 일직선상에 있게 하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에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 턱을 내리고 머리를 올려 머리와 목이 일직선상에 있도록 해준다.
•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를 상향 조정하여 목이 앞으로 돌출되지 않도록 한다.
• 평소 어깨를 뒤로 젖힌 자세로 가슴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한다.
• 잠을 잘 때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며 흉추와 경추가 일직선상에 있도록 한다.
• 오랫동안 앉아서 작업할 경우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한다.

 

 

거북목 치료

 

평소 본인이 거북목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할 경우 병원에서 상담 후 전문 기구와 장비를 이용해 교정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해야 교정 효과가 나타나며 일상생활에서도 어깨를 꼿꼿이 하는 올바른 자세를 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