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반응성 세포변화, 비정형 편평상피세포(ASCUS)

자궁경부암 반응성 세포변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입구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에 의한 HPV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자연 치유가 되기는 하지만 고위험군인 16번, 18번 등 3~10%는 지속 감염을 일으켜 자궁 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골반통, 부정출혈, 악취나는 분비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꾸준히 검사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남성분들도 맞는 것이 좋은데요.

남성이 자궁 경부암 백신을 맞을 경우 4가 백신, 9가 백신이 좋으며 접종으로 항문암, 사마귀와 같은 생식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응성 세포 변화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해 세포 검사 후 비정상 세포 유무를 관찰하게 되는데요. 정상 소견, 이형성증, 편평세포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응성 세포 변화(reactive cellular change)는 흔하게 발견되는 소견으로 여러 자극에 의해 세포 모양에 변화가 생긴 상태인데요. 특이 증상은 없으나 호르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세포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대부분 질염으로 인해 질내 산성 환경이 변화하고 만성 질염으로 정상 세포들이 염증 상태에 많이 노출될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소견은 대부분 정상적인 상태로 당장 추가적인 정밀 검사나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대부분 질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가려운 증상이 지속되면 이형성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 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6개월 간격으로 재검을 진행하여 세포가 정상화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정형 편평상피세포(ASCUS)

자궁 경부 세포 검사 후 간혹 ASCUS라는 세포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ASCUS란, Atypical Squamous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의 약자로, Atypical은 ‘비정형’이란 뜻으로 모양이 이상한 세포를 말하고 Squamous Cells은 자궁 경부를 구성하는 기본 세포를 말합니다.

자궁 경부 기본 구성 세포인 편평 상피에 이상한 모양이 보이는 것을 ASCUS라고 합니다.

 

 

 

 

ASCUS(비정형편평상피세포)는 아직 단계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형성증은 아니지만 비정형 세포가 있는 상태를 말하며, 전암단계 의미를 가지는 세포 변형인지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합니다.

이상 형태의 원인은 단순 염증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바이러스에 의한 이형성증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진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 단순 반응성 세포 변화에 비해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이때는 자궁 경부 확대경 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하여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비정형 세포일 경우 경과 관찰이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추가로 정밀 검사를 받은 후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 경부의 세포와 조직에 약간의 변형이 발생한 상태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를 말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이며, 증상으로는 부정출혈, 아랫배 통증, 질 분비물 및 냉대하 증상 등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진행은 자궁경부 이형성증, 상피내암, 자궁경부암의 순서로 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형성증 진단을 받을 경우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 절제술, 레이저치료 등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