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에 따라 다른 바나나 효능

 

바나나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해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저도 평소에 즐겨먹는 과일입니다. 바나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 노랗던 바나나가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색깔에 따라 바나나의 효능 또한 다르다고 합니다.

1. 초록색 바나나
초록색 바나나는 왠지 덜 익은 느낌이 들어서 노란색으로 변할 때까지 놔뒀다가 안 드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초록색 바나나에는 일명 착한 탄수화물이라고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게 되면 대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만과 당뇨,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당 지수도 낮아서 소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장이 약하신 분들이 초록색 바나나를 먹게 되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가스가 차서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노란색 바나나
노란색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낮고 당의 비율이 높아서 식감은 부드럽고 맛은 초록색 바나나에 비해 더 달콤한데요. 저항성 전분이 작아서 소화는 잘 되지만 당지수는 높아지고 포만감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비타민C, E와 같은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또 너무 달지 않은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3. 검은 점 바나나
노란색 바나나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 과숙성 상태에 접어든 단계입니다. 작은 반점을 설탕 점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는 바나나가 설탕처럼 달아지는 시기입니다. 작은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종양괴사인자의 수치가 높아서 항암 작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중년의 위장 건강과 혈압조절, 근육 건강에 좋습니다. 또 바나나를 먹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4. 갈색 바나나
갈색 바나나는 기존의 탄수화물 성분이 대부분 당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식이섬유는 적어지고 바나나 속의 엽록소도 파괴가 되는데요. 이때는 당이 최고치가 된 수준이어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바나나 좋은 점 >>
1. 속 쓰림과 위궤양에 도움을 준다.
2.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3. 근육 건강에 도움을 준다.
4.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 단, 공복에 먹으면 바나나의 마그네슘이 무기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혈압이 낮거나 심장 건강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