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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면증 증상
    Information/health 2022. 2.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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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면증

    기면증은 영어로 narcolepsy라고 하며,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잠에 사로 잡히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데 1880년 젤리노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고 합니다.

     

    기면증은 만성 질환으로 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주된 증상은 과도하게 졸려 잠을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근육의 긴장도가 없어지면서 푹 쓰러지는 탈력발작, 비몽사몽 중에 헛것이 보이거나 들리는 수면 환각, 잠이 들려고 할 때나 깨어날 때 몸이 마비되어 움직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수면 마비 등이 있어 이 네 가지를 기면증의 4징후라고 합니다.

     

    기면증은 정신 질환이나 정신과적인 문제, 흔히 스트레스가 심해서 나타는 병은 아니며, 때때로 가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가족 중 기면증이 있다고 기면증이 더 잘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면증 환자는 하이포크레틴이 거의 없거나 분비량이 아주 적어 항상 잠에 취해 있으며, 하이포크레틴 부족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기면증 환자는 2000명 중 1명 꼴인 희귀병에 해당합니다.

     

     

    미국 통계로는 대략 1000-2000명 당 한 명이 가지고 있다고 하며, 대부분 10대나 20대 초반에 생기고 증상이 수년 동안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래 지속되는 질환이지만 다른 중증 신경 질환으로 악화되지는 않고 과도한 졸림으로 사회생활과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 렘수면 : 수면에 든 순간부터 거의 꿈을 꾸게 되며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수면 상태
    • 비렘수면 : 외부 자극이 조금만 있어도 수면에서 깨어나게 되는 1단계부터 깊은 수면 상태인 4단계까지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머릿속에 하이포크레틴이라는 각성 물질이 없어지거나 수면기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요. 몸의 정상 세포를 면역 세포가 공격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면증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을 조사해 본 결과 정상인에 비해 하이포크레틴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하는데요. 각성 전달물질(하이포크레틴)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하이포크레틴의 경우 뇌를 각성시켜 깨워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자율신경계와 내분비를 활성화시키고 보통 아침에 분비가 활성화되어 우리가 일상을 정상적으로 보낼 수 있게 만듭니다. 하지만 기면증을 지닌 분들은 하이포크레틴의 분비에 문제가 생겨 아침에 분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잠에서 깨어나기도 힘들고 낮에 계속해서 졸음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기면증 증상

     

     

    1. 두통 & 집중력 저하

     

    기면증 증상으로 두통, 복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친구 관계나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성인의 경우 가족과 직장 일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2. 자동 행동

     

    자동 행동은 의식적으로 행동을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면증 환자의 경우 특정 행위를 하고도 기억하지 못하며 잠을 자면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에서 깬 후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전이나 요리 등의 자동 행동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3. 탈력 발작

     

    탈력발작은 갑작스러운 짧은 시간의 근력 소실을 말하는데, 작은 기면증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 졸림증이 생기고 나서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서 발생하는데요. 탈력발작은 기면증 환자의 70%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크게 웃거나, 화를 낼 때, 놀랐을 때 등 감정 자극에 의해 보통 유발됩니다.

     

    탈력발작은 개인적인 차이가 커서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평생 한 두 번 발생하기도 하고 없을 수도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하기도 합니다.

     

     

     

     

     

    4. 과도한 주간 졸림

     

    과도한 주간 졸림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기본 증상으로 주로 호소하는 증세는 항시 피곤하고 졸리다는 것인데요. 식후 식곤증이나 강의를 듣거나 오랫동안 차를 타고 있을 때와 같이 흔히 졸리는 상황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잠을 자지 않는 상황에서 잠에 빠져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글을 쓰다가도, 말을 하다가도 잠에 빠지게 되는데요. 잠이 드는 것은 짧고 깨면 개운한 느낌이 들지만 잠깐 뿐이며 흐릿흐릿한 상황이 자주 오므로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5. 입면 환각

     

    입면 환각은 부분적으로 깨어있는 비몽사몽의 상태이며 정신질환에서 발생되는 각성 상태의 환각과는 다른데요. 이 증세는 졸릴 때 마치 꿈꾸는 듯한 현상이 생기는 것과 같으며 기분 나쁜 영상, 예를 들어 혐오스러운 동물이나 사람, 괴물 등의 모습이나 소리 등이 나타나 무섭고 혼란스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야간 수면의 방해

     

    이 증상은 기면증 환자에게 종종 발생하는 증상으로 낮에 깨어 있는데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주 깨어나는 등 야간 수면에도 지장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낮 시간의 졸음은 야간의 불면에 의해 악화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사지운동장애도 일반인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7. 수면 마비

     

    수면 마비는 가위 눌림으로 불리는 증상으로, 기면증 환자 외에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근육이 잠시 마비되어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며 심한 수면 마비는 숨을 쉴 수 조차 없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수면 마비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며 탈력 발작과는 달리 옆에 있는 사람이 만지거나 말을 걸면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
    (자가진단 테스트)

     

    • 주간 졸림증 평가척도(ESS) 자가진단 항목

    (점수 0 : 전혀 졸리지 않다, 1 : 조금, 2 : 상당히, 3 : 매우)

    활동 졸리움 정도
    0 1 2 3
    앉아서 책을 읽을 때        
    텔레비전을 볼 때        
    1시간 정도 계속 버스나 택시를 타고 있을 때        
    앉아서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있을 때        
    점심식사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오후 휴식시간에 편안히 누워있을 때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교통체증으로 몇 분간 멈춰 있을 때        
    극장이나 회의 석상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총점 0~10점 : 정상, 13점 이상 : 전문의 상담 필요할 수도 있음)

     

    낮 졸림 측정 지수를 통해 자가 진단 후 13점 이상이면 꼭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치료 방법

     

    기면증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들을 조절 개선하여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증상에 따라 낮의 졸림을 줄여주는 각성제와 탈력발작을 예방하는 약물들이 처방됩니다. 약에 관한 의료진의 지시는 반드시 지키고 약으로 인한 증상의 악화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문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갑자기 수면에 빠지거나, 근육에 힘이 빠져 넘어지게 되어도 주변 사람들이 놀라지 않고 배려를 해 줄 수 있습니다.

     

    행동치료
    1.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고 기상과 취침 시각을 일정하게 합니다.
    2. 밤잠은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히 잔다.
    3. 운전이나 요리 등 잠재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작업 중에는 더욱 주의합니다.
    4. 필요하다면 매일 한 두 번 낮잠을 자도록 합니다.
    5. 작업을 할 때는 졸림이 없고 정신이 가장 명료할 때 합니다.
    6. 수면에 들기 전 수면 방해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작성해 수면의 질을 높여갑니다.
    7. 잠들기 3~4시간 전부터는 잠을 방해하는 알코올 섭취와 운동을 피한다.

     

     

     

    잠 잘오는 법

     

    기면증도 불면증과 마찬가지로 수면 장애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잠을 잘 자기만 해도 어느 정도 기면증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한다.
    2. 알코올 섭취를 금한다.
    3. 수면 30분 전부터는 스마트 기기, 디지털 기기를 멀리한다.
    4. 잠자리에 들기 전 잠들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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