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검사

미주신경성 실신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실신 유형 중에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합니다.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고 심장 서맥으로 저혈압과 뇌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의식을 잃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목에 위치하고 뇌로 가는 혈관인 경동맥에는 심혈관과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미주신경이 있는데요. 미주신경은 주로 자율 신경계의 일에 관여하며 심장박동수를 느리게 하는 일도 합니다. 이런 미주 신경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할 때, 심박수가 순간적으로 느려지고 다리가 풀리는 등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 오래 서있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가 부족할 때 어지럽거나 울렁 거리는 증상, 두통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피부가 축축 처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식은땀을 흘리며 갑자기 주저앉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 같은 시야가 되거나 땅이 꺼져버리는 듯한 멍한 느낌, 아찔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실신 전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특별한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상 성인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며, 실신은 100명 중 3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 중 30%에서는 재발이 되기도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심인성 요인 : 정신건강, 심리적 상태의 불안함
2. 비심인성 요인 : 부정맥이나 심부전증, 기립성 저혈압 등 심장 혹은 폐질환에 의한 요인
3. 원인불명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인성 실신에 속하며 주로 극심한 긴장 속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피를 보거나, 역겨운 냄새를 맡는 경우, 채혈이나 정맥주사, 대변이나 소변을 장시간 참는 경우, 기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체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 및 부교감 신경계의 급격한 변화가 혈압과 심장 박동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하며, 이외에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처음 경험하였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 또는 양상이 다르거나 점차 심해지는 경우, 그리고 가슴 통증이나 마비가 있으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

 

실신 유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신경 심장성 실신으로 정신적 긴장이 심하거나 극심한 신체적 압박으로 인해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고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빠른 속도로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야 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으로는 어지럽거나 앞이 하얗게 보이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꺼운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는 차갑고 축축해지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얼굴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길지 않고 수십 초, 수분 후에 저절로 의식을 회복하게 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증상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식을 잃으면서 쓰러져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신이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되는 경우에는 낙상, 뇌진탕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신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 년에 5회 이상 지속적인 실신을 하며 실신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인 문제나 사고의 위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검사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될 수 있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증상일 뿐이지만 단순 문제가 아니라 심장 질환이나 뇌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처음 경험했거나 반복적인 실신, 이전과는 다르게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실신 증상, 가슴 통증을 동반하는 실신을 경험했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와 검사를 빠르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법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법으로는 전조증상이 느껴질 경우 그 즉시 그 자리에 앉거나 눕는 것이 좋습니다. 집이나 실내일 경우 누워서 벽에 기대어 베개를 받쳐서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가다가 증상이 느껴지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은 뒤, 무릎 사이에 얼굴을 넣고 아래쪽을 향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시간 서있는 것처럼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피하고, 더운 날 과격한 운동이나 너무 적은 염분 섭취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심한 스트레스나 냉온탕 등 갑자기 체온이 바뀌는 것도 좋지 않으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지하철이나 영화관 등의 장소는 최대한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