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원인과 없애는법

혓바늘

혓바늘은 혀나 구강 쪽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혓바늘이 생기게 되면 통증뿐만 아니라 자꾸 거슬려 신경을 쓰이게 만듭니다.

 

혓바늘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침샘에도 혈액 공급이 안 되거나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구강 내 점막의 지속적인 상처로 인해 생겨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영양이 불균형해져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에는 700가지 이상의 세균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입압이 청결하지 못하면 박테리아수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져 혓바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혓바늘 원인

 

 

1.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생기면 부산피질에서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혈관 수축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혀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서 침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고 침 성분도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침에는 라소자임과 페록시다제, 락토페린, 면역글로불린 등이 적절하게 함유되어 있어 입안으로 들어오는 세균에 대응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침 성분이 변하게 되면 면역 기능에 차질이 생겨 염증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과 혀 점막이 손상을 입었을 때 회복되는 속도가 느려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어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면역력 저하의 가장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으며, 영양부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될 수도 있고 과로나 수면 부족 등도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3. 흡연

 

흡연하는 사람은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혀를 자극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혀에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비흡연자에 비해 혀 위에 박테리아나 효모균이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박테리아나 효모균이 혀에 증식하면 마치 털이 자라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과도한 음주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는데요. 입안의 건조함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혓바늘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는 지양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입속 상처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혓바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단한 음식을 먹다가 입안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음식을 먹는 중 혀를 깨물었을 때도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혓바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치아 교정 중 보철물이나 틀니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철물이 혀에 자극을 줘 혓바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혓바늘 없애는법

 

혓바늘은 그 원인을 개선해 준다면 자주 나지 않고 이미 생겨 있는 혓바늘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휴식과 연고

충분한 휴식은 면역력을 올려주어 근본적으로 혓바늘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통증 때문에 주로 연고를 발라주는 분들도 계신데요. 연고 등을 발라주면 3~4일 늦어도 7일 안에는 큰 아픔 없이 새살이 돋고 치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나 패치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트레스를 가능한 빨리 해소해줍니다.

3. 뜨겁거나 매운 음식 그리고 단단한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합니다.

4.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해 줍니다.

5. 물을 자주 마시거나 양치를 하여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해 줍니다.

 

 

혓바늘은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통증이 지속되다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이나 설암의 초기 증사일 수도 있어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혓바늘 예방하는 방법

 

구강은 여러 가지 해부학적 구조물이 붙어있는 곳이며, 음식물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이기도 한데요. 이빨로 먹은 것들을 잘게 부신 후에 인두를 통해 식도로 음식물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혀와 입천장 등은 구조물과 상호작용을 하여 말을 하고 삼킬 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 저하가 일어난다거나 영양이 부족해지게 되면 침샘에 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재생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해지거나 침이 마르게 되면 다른 질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침이 충분하게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혀 운동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입을 다문 채로 혀를 잇몸 가까이 두고 하루 네 번 정도 원을 그리듯이 왼쪽 오른쪽 세 바퀴씩 굴려주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