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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의 효능 (ft. 오디 먹는법, 오디 씻는법, 오디 보관법)
    Information/health 2020. 6.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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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이며 다른 이름으로 상실, 오들개, 오드개라고도 불리는데요. 뽕나무로 불리게 된 이유는 오디를 많이 먹으면 방귀를 잘 뀌게 된다고 해서입니다. 뽕나무는 그만큼 소화가 잘되는 열매인데요. 예전에는 뽕나무가 누에의 먹이로만 여겨졌었는데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뽕나무는 뿌리, 줄기, 잎, 열매, 뽕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을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뽕나무 뿌리껍질은 ‘상백피’라고 부르며 가지는 ‘상지’, 잎은 ‘상엽’, 열매는 ‘상심자’, 뽕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은 ‘상황버섯’이라고 부르는데요. 최근에는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오디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관절염 치료 및 골다공증 예방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 인대, 힘줄 등의 연부 조직이 약해져서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오디는 관절 부위를 부드럽게 해주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진통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디를 먹으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디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도 갖고 있습니다.

    2. 혈관 건강
    오디에 함유된 루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디의 칼륨 성분은 몸속 노폐물과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3. 당뇨 예방 및 치료
    당뇨병 환자의 특징 중 하나가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는 소갈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오디는 이런 소갈증을 해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디 속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유리당 성분이 1g당 0.568mg으로 많이 들어 있어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오디가 대표적인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오디를 투여한 결과 혈당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4. 간 건강 및 숙취 해소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으로 간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 오디를 먹으면 간과 신을 도와 음혈을 보호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오디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과도한 음주 후에 생기는 부종을 없애줍니다.

     

     

    5. 노화 방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오디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루틴, 올레산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늙지 않은 약이라고도 불리는 오디는 ‘젊음의 묘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노화 방지와 피부 탄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참고로 오디는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토코페롤보다 약 7배나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6. 뇌 건강
    오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의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 방지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화에 따른 성인병 등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응용약학 과학 저널에 실린 오디와 뽕잎에 관한 리뷰 연구에 따르면 오디의 탁월한 항산화 성분을 통해 뇌세포, 해마 기저핵 등이 파괴되면서 오는 기억력 저하와 파킨슨병,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변성으로 오는 알츠하이머병, 가바 경로의 파괴로 인한 경련과 이상 운동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7. 기관지 질환
    오디는 기침과 천식 등과 같은 기관지 질환에 많은 도움을 주며 몸이 아플 때나 가래가 생길 때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감기 증상으로 몸이 안 좋을 때 따뜻한 오디차를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8. 탈모 예방
    동의보감에서는 오디술을 ‘구복 변백불로’라고 하여 오래 복용하면 머리가 흰 것을 검게 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오디 속에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모근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해줍니다. 따라서 모발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검은 머리가 나도록 도와주며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9. 눈 건강
    오디는 ‘검은 산삼’으로 불릴 만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C3G가 풍부해 노화 억제, 망막 장애 치료와 시력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은 야간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황반 변성이나 백내장 등 노화와 관련된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오디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블루베리보다 1.5배, 포도보다 25배, 검정콩보다 9배, 흑미보다 4배 정도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 갱년기 증상 완화
    오디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무력감, 우울증, 안면 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오디에는 파이토에스트로겐,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11.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
    본초강목에서 오디는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킨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오디를 먹으면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12. 항암 효과
    오디에 함유된 피토케미컬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 계통의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암 예방 효능이 있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오디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100g당 78mg에 이르며, 포도보다 무려 156배가 많고 땅콩에 비해서도 78배가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13. 피로 회복 및 정력 강화
    오디는 예로부터 ‘보간신’ 즉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좋게하여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또한 오디는 보혈 작용이 뛰어나 피가 부족하거나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럼증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오디는 이뇨 작용을 통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여 남성의 정력을 좋게 해주며 풍을 가라앉혀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 예민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몸이 차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찬 성질의 오디를 섭취할 경우 차로 먹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지만 한 가지 식품을 너무 장기간 먹으면 안 좋을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먹는 법
    1. 오디 술 담가 먹기
    - 깨끗이 씻은 오디를 물기 제거 후 소독한 용기에 오디와 35도 정도의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오디와 소주의 비율은 오디보다 술을 2-3배 정도 더 부으면 됩니다.)

    2. 오디 주스 만들기
    - 꼭지를 제거한 오디를 깨끗이 씻은 후 바나나, 우유, 요구르트 등 기호에 맞게 넣어 갈아드시면 됩니다.

    3. 오디차 만들기
    - 오디를 햇볕이나 건조기로 바짝 말려 차로 마시면 되는데요. 끓인 물에 오디 양을 기호에 맞게 넣고 일반 차처럼 3-5분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4. 오디 시럽 만들기
    - 생오디 1000g을 깨끗이 씻어 약한 불에 뚜껑을 닫고 천천히 달인 다음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차례 끓인 후 불을 꺼줍니다. 그다음 식혀서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5. 오디잼 만들기
    -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오디에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고 센 불에 끓여주다가 중불로 낮춘 후 타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졸여주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물이 없어지면 약불로 하여 더 졸여주시면 됩니다.


    오디 씻는 법
    - 오디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구입, 채취 후 바로 드시거나 냉장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는 흐르는 물에 몇 번 가볍게 씻어 주거나, 벌레나 이물질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식초 몇 방울을 넣어 물에 잠깐 동안 담근 다음 다시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주시면 됩니다. (오디는 검은 물이 많이 나오므로 장갑을 끼고 씻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보관법
    오디는 장기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제철에 구입을 하여 냉동 보관을 많이 합니다. 참고로 오디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어서 오디를 씻은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후 지퍼백이나 용기에 먹을 만큼만 담아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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