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효능

도토리 효능

도토리는 상수리나무와 갈창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뭇과등의 열매로 참나뭇과와 너도밤나뭇과에 속하는 열매를 말하는데요. 예로부터 흉년이 들면 도토리가 유난히 많이 열려 백성들의 배고픔을 달랜 구황식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도토리는 흉년에도 풍작이 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으며 체내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과도 뛰어나 우리 몸에 여러 유용한 작용을 하는데요.

동의보감에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떫으며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 도토리는 ‘곡식과 과실의 좋은 점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도토리만 먹어도 보신이 필요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도토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노화 예방

도토리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식물 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해 주어 피부 노화 및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화상 입은 상처에 도토리 가루를 발라주면 통증이 사라지고 빨리 아문다고 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이질 치료를 위해 도토리나무 껍질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2. 지혈 효과

도토리의 타닌 성분은 피를 멈추게 하고 피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타닌 성분은 지혈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평소 도토리묵을 자주 섭취해 주면 코피는 물론 상처나 궤양으로 인한 치질, 출혈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해독 효과

도토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인체 내부 불순물과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 도토리묵을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 에너지연구소 박사팀은 도토리의 아콘산 추출물로 중금속 폐수에 정화를 실험한 결과 중금속 오염 농도가 100~200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숙취 해소

도토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체내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해 주어 숙취해소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콘산은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간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도와주어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5. 혈관 건강

도토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은 간의 지질 함량을 낮춰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토리의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해 주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6. 위장 건강

도토리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와 장을 튼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도토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독소와 대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줄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설사를 멎게 할 뿐만 아니라 염증으로 인한 대장 점막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여성 건강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 냉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 좋으며 꾸준히 섭취해 주면 수족냉증,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토리에는 칼륨, 아콘산,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성 건강에 좋습니다.

8. 다이어트

도토리는 100g당 47kcal로 저열량 식품이면서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도토리 부작용

도토리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빈혈,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