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효능

도가니탕 효능

도가니탕은 흔히 보양식으로 불리며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도가니를 먹어라고 하는데요. 도가니는 소의 뒷다리 무릎 쪽 연골로 동의보감에 유사한 것은 유사한 것으로 보강하라는 뜻의 이류 보류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예로부터 관절 건강을 위한 보양음식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도가니탕은 보통 소 가슴살(양지머리)을 같이 넣어서 도가니탕을 끓이는데요. 도가니탕에는 무기질, 칼슘, 인이 들어있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고기와 함께 들어있는 말랑한 힘줄은 콜라겐이라는 아교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 미용에 좋으며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도가니탕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골 관리가 중요한 이유?

 

우리 몸에 있는 뼈는 사이사이에 연골이 있어 완충작용을 해주는데요. 나이가 들면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부딪히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 몸속 연골은 두께는 약 3mm이고 무게는 2g 정도지만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며 관절을 보호하고 몸의 하중을 최대 10배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연골은 관절 건강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하는 필수 요소로 연골에는 신경 세포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닳아 없어지면 생성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연골이 닳게 되면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고 심할 경우 보행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연골이 닳으면서 진행되고 연골이 닳으면 닳을수록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골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관절 속 염증이 혈관으로 침투하게 되면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에 장애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혈관까지 위협받아 각종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이란?

 

콘드로이친은 연골 내에 수분 다음으로 많은 성분을 차지하는 성분으로 이 성분이 감소하게 되면 연골이 닳게 되고 무릎 사이 간격이 좁아져 뼈와 뼈가 만나 염증을 유발하고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콘드로이친 성분은 우리 몸에 수분을 조절하고 붓기를 조정하지만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가니탕 효능

도가니탕에는 소의 무릎뼈에서 나온 풍부한 칼슘 성분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 뼈에서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줄어들게 되어 뻣뻣해지는데, 도가니탕에는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은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또 소 연골 속에는 연골 관리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도가니탕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혈관이 없는 연골 세포의 생존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연골세포들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도가니탕에 들어간 연골과 힘줄의 주성분은 콜라겐인데요. 콜라겐은 체내에 들어와서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가니탕은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고,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열량식이면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또한 철분과 마그네슘, 칼륨, 황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을 예방해 주며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도가니탕을 끓일 때는 은행을 넣고 끓여주면 좋은데요. 소 연골 속 콘드로이친 성분과 은행 속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테르페노이드 성분이 만나면 염증 제거를 돕고, 연골 조직 활성도를 높여 관절염 완화 효과를 배가 시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콘드로이친을 6개월 동안 섭취한 결과 보행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도가니탕 부작용

도가니탕을 끓일 때 주의할 점은 도가니탕을 너무 많이 우려내면 인 성분이 많이 우러나와 오히려 칼슘을 몸밖으로 배출할 수 있으므로 재탕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연골 복용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도가니탕은 고열량/고지방 음식으로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앓는 분들은 도가니만 건져 먹거나 국물을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