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 효능

소리쟁이 효능

소리쟁이(Curled dock)는 여러해살이풀로 굵은 황색 뿌리와 함께 긴 잎과 고깔 모양의 꽃, 고추 씨앗과 같은 열매가 달려있는 식물입니다.

소리쟁이는 바람이 불 때 줄기가 서로 부딪혀 소리가 많이 나서 소리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소루쟁이라고도 부릅니다.

소리쟁이는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명력이 아주 질긴 식물로 중부 유럽부터 일본, 중국 할 거 없이 전국 어디에나 분포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독채, 송구지, 양제, 물명고라고도 불리며 마치 미역과 닮은 모습과 강가 근처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육지 미역이라고도 합니다.

소리쟁이는 Rumex crispus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쟁이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금소리쟁이와 참소라쟁이, 소리쟁이가 있습니다.

또한 소리쟁이는 전 세계에 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우리나라에는 58종이 자생하는데요. 소리쟁이는 땅에서는 80년, 물에서는 3년 반 동안 생존한다고 합니다.

소리쟁이는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소리쟁이 뿌리의 약명은 우이대황이라고 불리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맛은 쓰고, 약한 독성을 가지는데요. 이러한 성질로 간염, 변비, 토혈, 습진, 천식, 가려움증, 살충, 거담, 이질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쟁이는 약용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많아 사용되어 왔는데요. 소리쟁이의 잎은 부드러워 말린 후 나물로 섭취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소리쟁이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불면증 개선

소리쟁이 씨앗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베갯 속 재료로 채워놓고 베개 되면 두피 열을 낮추어 주고 씨앗의 지압 효과로 목덜미를 풀어주면서 숙면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2. 뼈 건강

소리쟁이에 함유된 칼슘, 인, 마그네슘, 망간 등의 성분은 뼈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이며 이러한 성분들로 인해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뼈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리쟁이에 다량 함유된 인과 칼슘 성분은 뼈의 밀도를 높여주고, 비타민C 성분은 산화 손상으로부터 뼈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피부 질환 예방

소루쟁이는 소염 효과가 있어 우리 몸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염증 종류에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피부에 화농성 피부염과 버짐, 습진, 무좀 등에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소루쟁이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잘 찧어서 바셀린과 섞어 환부에 바르는 것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잇몸에 생기는 염증과 치주 질환에도 효과가 있어서 소리쟁이를 말린 가루로 가글과 양치를 할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혈 효과가 좋아 특히나 하혈이 많거나 코피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갈아서 피부에 붙이면 가려움증이나 부스럼, 습진 완화에 좋다고 하며, 민간에서는 소리쟁이의 잎이나 생뿌리를 찧어서 피부 질환이 있는 곳에 붙였다고 하는데요. 지혈과 항염에 좋아서 소독약 대신 사용했다고 합니다.

 

 

 

 

4. 혈관 건강

소리쟁이에 함유된 에모딘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몸에 발생한 열을 내리고 체내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어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옛부터 소리쟁이는 체내 어혈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는 이유로 약재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5. 장 건강

소리쟁이에 함유된 에모딘과 가진안트라퀴논의 유도체인 리소파놀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또한 기생충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으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해주어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6. 두피, 모발 건강

소리쟁이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인 에모딘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도와주고 두피의 열과 염증 억제에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탈모는 두피에 생기는 과도한 열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소리쟁이는 두피의 열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주어 지루성 피부염에 좋다고 합니다.

물로 끓여서 마시기도 하고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아도 좋다고 합니다.

 

 

 

 

7. 치질, 노폐물 배출

소리쟁이는 치질 치료약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요. 치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혈 효과도 있어 치질로 생기는 하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루쟁이는 체내에 쌓여있는 중금속과 미세먼지와 같은 나쁜 독성 물질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데요. 소루쟁이를 밥과 함께 나물로 드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쟁이(소루쟁이) 부작용, 주의사항

• 소리쟁이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과도하게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체질적으로 식욕이 없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소리쟁이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임산부도 섭취를 금합니다.
• 식용으로 채취하는 경우에는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인지 확인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섭취량은 줄기와 잎을 기준으로 5g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소리쟁이(소루쟁이) 활용법

• 소리쟁이 뿌리를 잘 씻어서 말린 다음 바세린 등에 섞어 연고로 만들어 피부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소리쟁이를 잘 말린 후 하루 정도 물에 담갔다가 달여서 샴푸로 사용하면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소리쟁이 30g을 씻어 물에 20분간 담근 후 물 2L와 함께 보리차 끓이듯 30분 동안 끓여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 길쭉한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장아찌로 담가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