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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주뿌리 효능
    Information/health 2022. 2.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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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주뿌리 효능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산속 양지쪽 풀밭에 자생하거나 각처의 산지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삽주의 뿌리줄기를 '백출(白朮)이라고 하고, 덩이줄기를 '창출(蒼朮)이라 하여 약초로 사용합니다.

     

    삽주는 높이는 30~100cm까지 자라며 뿌리 줄기는 굵고 크며 주먹 모양이거나 긴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맛은 달면서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백출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습을 없애고 소화시킨다. 땀을 멎게 하고 명치가 당기면서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허균의 임노인 양생설에는 강원도 지방에 사는 한 노인이 나이가 102살임에도 불구하고 살결이 비단결 같고 귀와 눈도 어두워지지 않았으며 기력이 청년과 같아서 그 비법을 물었더니 젊어서부터 꾸준히 먹은 삽주뿌리 때문이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삽주뿌리에 관한 이야기

     

    옛날 중국에 문씨 성을 가진 여인이 난리를 피해서 산속으로 도망을 가다 거의 죽어갈 때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그 노인은 이걸 캐먹으라며 풀뿌리 하나를 알려줬는데요. 문씨는 그 뿌리로 10여 년 동안 연명을 하다가 겨우 고향을 찾아 돌아갔는데, 고향 사람들이 문씨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앳된 아가씨 같은 안색에 힘도 장정만큼 강했기 때문인데요. 이 이야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그 인근에는 '이것(삽주)'이 신의 약초로 불렸다고 합니다. 

     

     

     

    삽주뿌리(백출) 효능

     

    1. 이뇨 작용

     

    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체내 수분 정체가 심해져 몸이 붓고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삽주뿌리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부종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습한 기운이 몸에 쌓여 어지럽고 가슴이 뛰고 기침, 가래가 심해질 때 삽주 뿌리를 섭취하게 되면 이뇨 작용을 통해 습을 제거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2. 면역력 향상

     

    우리 몸은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에 노출되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는데요. 삽주뿌리의 당단백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줍니다.

     

    또한 삽주뿌리를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Th1 type의 생성도 촉진해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삽주 뿌리는 이 외에도 항염증, 눈건강, 해열작용, 혈압강하 등에 도움을 줍니다.

     

     

    3. 항암 효과

     

    삽주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트락틸톤이라는 물질은 암세포의 증식을 제어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특히 항암제인 파클리탁셀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암세포 성장 억제는 물론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소화기능 개선

     

    삽주뿌리의 줄기에는 아트락틸톤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주고 체내의 습한 기운을 없애고 건위작용이 탁월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각종 소화 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욕 감소, 메스꺼움, 헛배가 부르면서 통증이 있는 증상, 이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에 널리 사용되며 위궤양, 만성 위장염, 급성 위장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5. 항염, 해열 작용

     

    삽주뿌리에 함유된 아트락틸노이든 성분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통해 각종 급성 염증, 만성 염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삽주뿌리는 예로부터 발한이나 해열에 좋은 효능이 있어 오늘날의 해열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약재로 많이 쓰였다고 하는데요. 감기에 걸렸을때 삽주 뿌리를 차로 달여 마시면 감기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눈건강

     

    삽주뿌리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을 개선하고 우리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 야맹증이 있는 분들은 삽주뿌리를 가루로 내어 꿀과 함께 반죽해 환으로 드시면 야맹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임산부, 태아 건강

     

    삽주뿌리의 추출물은 태아의 유산 유발 물질 흡수율을 줄여주고 태아 건강의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증가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고 임신 중에 발이 붓거나 하혈하는 증상, 입덧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대 한의서에서도 임신 중 허약한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을 주는 처방으로 '궁귀보혈탕'을 썼는데, 여기서 핵심 역할을 하는 약재가 '백출(삽주뿌리)'라고 합니다. 백출(삽주뿌리)는 엄마 뱃속에서 태아가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안태의 성약'으로도 불립니다.

     

     

     

    삽주 부작용 및 주의사항

    삽주는 성질이 따뜻하고 비위의 양기를 돋워주는 약재로 소음인의 약으로 분류하며, 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기가 허하여 열이 나는 사람이나 기운이 없어 맥없이 땀이 흐르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출이나 창출은 소음인 처방에는 대부분 감초와 함께 들어가는 약재이며 소음인 향사양위탕이나 보중익기탕에도 주요 약재로 들어갈 만큼 소음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약재입니다. 

     

    삽주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에 채취해 줄기나 잎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후 수염뿌리를 제거합니다. 삽주는 한 번에 4g~8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나 알약 형태로 먹습니다. 다만, 음기가 허약한 소양인 체질의 사람은 오랫동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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